최근 배터리 관련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인천 청라지역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전기차 화재, 충남 금산의 한 주차타워의 전기차 화재 및 화성 전곡리 소재 배터리업체 화재, 이천시 전기차용 배터리 연구시설의 화재가 발생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포르투갈 등 해외에서도 배터리 화재 위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에스플러스컴텍은 전기차 배터리 관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열폭주 지연을 위한 방염시트'를 개발하고 성능을 꾸준하게 개선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열폭주 지연 방염시트는 약 3.3㎜(±0.3)의 두께로 1200℃ 이상 화염에서 100분 이상, 후면의 온도 약 25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을 시험으로 확인했다.
배터리 열폭주 지연 방염시트는 전기차 배터리의 셀과 셀, 모듈과 모듈, 배터리 팩의 내장재 및 ESS 등 배터리와 관련된 사업 분야 전반에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화재 발생 시 충분한 대피 시간과 신속한 화재 진화에 효과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배터리 외에도 건축 내장재로 사용했을 때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에스플러스컴텍은 수요기업에 대응한 맞춤형 설계와 제작방식으로, 동일한 성능의 더 얇고 가벼운 제품의 개발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이며 "전기차 화재는 매년 약 2배 가까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연기관 차량보다 발생률은 조금 낮지만 피해 규모는 약 3배 이상에 달한다"며 "전기차는 화재 발생 시 열폭주로 1000℃ 이상의 고온과 화염으로 접근이 어렵고, 연속적인 폭발로 진화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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