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로 날림먼지 포집 시스템을 확대 설치한다.


시는 올해 계양구의 초등학교 2곳 주변 도로 약 200m에 날림먼지 포집 시스템을 설치한 데 이어 내년에 중구·남동구 등 4개 구 1380m 구간에 이 시스템을 신규 설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도로 경계석 배수로에 집진 장치를 설치해 차량 바람 등을 통해 도로 날림먼지를 포집한다. 포집된 날림먼지는 빗물과 살수 차량 등에 의해 우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배출된다.


'날림 먼지' 포집 시스템 설치 전·후 모습 [사진 제공=인천시]

'날림 먼지' 포집 시스템 설치 전·후 모습 [사진 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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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인천시는 2021년 연수구 일부 도로에 실증을 통해 1m 포집 시스템으로 하루 미세먼지 350㎎, 초미세먼지 88㎎을 포집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지난해에는 봉수대로와 경명대로 등 약 730m에 포집 시스템을 설치한 결과 도로 날림먼지 저감율이 57.2%에 달했다.

도로 날림먼지란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에 의해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의 이동으로 인해 다시 대기 중으로 날리는 먼지이며 인천지역 전체 미세먼지(PM10 기준) 배출량의 35.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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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날림먼지 포집 시스템 이외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먼지를 직접 제거하는 차량 투입과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도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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