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특례시의원단이 창원산업진흥원장 임용에 부정 의혹이 있다며 경찰 조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14일 창원중부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임 원장 채용 과정에 내정, 직권남용 등 여러 의혹과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문순규(가장 왼쪽부터), 진형익, 오은옥, 백승규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원이 창원중부경찰서 앞에서 창원산업진흥원장 부정 채용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시의원단은 ▲이사회 심의·의결 과정 중 정회 ▲1차 공모에서 선정된 2인에 대한 의사회의 부적격 판정 ▲내정자 의혹을 받은 A 후보가 1차 공모에서 탈락했다가 2차에서 최종 후보가 된 점 ▲1차 최종 후보였지만 이사회 부적격 결정으로 탈락한 후 2차에선 서류 심사에서 탈락한 점 등을 의혹으로 내세웠다.
인사청문회 당시 창원산업진흥원장이 제출한 서류 내용이 다르게 기재되고 내용이 재차 수정된 점 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의원단은 “여러 의혹이 있는 만큼 경찰은 강제수사 등을 통해 철저히 수사해 내정자 의혹과 직권남용, 부정 채용 의혹을 명백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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