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리포트]'해상 LNG충전소'사업 뛰어든 삼성重
친환경 연료 선박 수요 증가
LNG선 연료 공급하는 벙커링
극저온 기술·운영 시스템 요구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close 증권정보 010140 KOSPI 현재가 32,35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33,000 2026.05.0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중동 전쟁이 떼돈 벌게 해준다고?…판 뒤집히자 증권가 들썩 LNG 투자전 불붙었다 [주末머니] 삼성전자, 호암재단에 38억원 기부…기부금 총액은 50억원 삼성중공업, 영업이익 2731억…전년대비 122%↑ 이 조선 3사 가운데 처음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연료인 LNG를 공급하는 벙커링 사업을 추진한다. LNG 벙커링은 해운·항만 분야 탄소중립 기조를 뒷받침하는 필수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달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선박연료공급업과 선박용 천연가스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LNG 벙커링 사업을 위한 설비는 모두 갖췄으며, 정부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4일 북항 감만부두서 부산항 최초 ‘선박 대 선박(STS) 방식’의 LNG 벙커링에 성공했다. 사진은 LNG 벙커링 공급 모습(사진=부산항만공사)
삼성중공업이 LNG 벙커링 사업에 주목한 것은 최근 LNG 운반선 건조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수주 잔고가 현재 90척에 달할 정도로 급증하자 시운전에 필요한 연료를 조선소 인근 해상에서 자급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현재는 건조한 LNG운반선을 시운전하려면 탱크로리를 동원해 육상에서 LNG를 운송한 후 선박에 주입하거나 한국가스공사 터미널에 운반선을 보내 공급받는 방법뿐이다. 하지만 건조량 증가로 탱크로리 육상 운송비용이 만만치 않고, 가스공사 터미널은 거제조선소에서 직선거리로 15㎞ 떨어진 통영이나 광양에 있어 오가는 시간이 상당하다.
조선소에서 터미널까지 이동하는 데만 통상 이틀이 소요된다. 특히 통영 터미널은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선박이 7만5000t급과 12만7000t급 각각 1선에 불과해 연료 급유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됐다.
LNG 벙커링은 해상 주유 선박이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다. 건조와 시운전 사이의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
LNG 벙커링 기술장벽은 다소 높은 편이다. 기존 선박 연료로 활용되던 벙커C유와 달리 극저온(영하 163도)의 상태를 유지하며 연료 공급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적합한 시설과 기자재, 운영 시스템이 필요하다.
조선 3사 가운데선 삼성중공업이 처음이지만 항만사업자를 비롯해 해운사, 가스공급업체가 이미 LNG 벙커링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4일 부산항 최초로 ‘선박 대 선박(STS) 방식’의 LNG 벙커링을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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