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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IPO 주관사에 씨티·JP모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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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30억달러 조달 계획
5~6월께 인도 규제 서류 제출

현대자동차가 인도 법인 기업공개(IPO)를 위해 씨티그룹과 JP모건 체이스 등을 주관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 약 25억~30억달러(약 3조3288억~3조9945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차는 씨티그룹과 JP모건 외에도 다른 은행들과 협의 중이다. 때문에 주관사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IPO 시기나 주식 수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공모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소식통은 현대차가 상장하게 되면 인도 증권시장 최대 상장사 중 한 곳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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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주요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차가 IPO를 위해 올해 5~6월께 인도 당국에 규제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씨티그룹과 JP모건 외에도 인도 투자은행이 IPO 주관사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지난 5일 현대차가 IPO를 통해 조달한 현금을 운영 확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인도는 지난해 현대차 글로벌 매출의 약 13%를 차지한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현대차 인도 법인이 상장하게 되면 기업 가치가 250억~300억달러(약 33조2875억~39조94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해명 공시를 내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해외 자회사 상장 등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상시적으로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도 IPO 시장은 역대급 호황을 누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는 IPO와 후속 주식 매각에서 약 270억달러가 조달해 30년 만에 처음으로 홍콩을 넘어섰다.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센섹스(SENSEX) 지수는 지난해 19% 뛰는 등 지난 8년간 지속해서 상승하며 중국을 대체할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도 금융가에서는 올해 4~5월 총선 이후 정치적 안정이 지속되면서 올해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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