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리스크 때문에…르노 1월 전년比 5분의 1토막
1월 판매량 1871대…전년 대비 81.4%↓
홍해 문제로 수출 급감…7929대→226대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올해 1월 판매량이 2000대를 밑돌며 전년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수에즈 운하 통과가 막힌 '홍해리스크'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1일 르노코리아는 지난 1월 내수 1645대, 수출 226대로 총 1871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81.4% 급감한 규모다.
르노코리아 측은 "최근 홍해 물류 불안에 따른 물류 일정 지연으로 당초 예정된 일자에 수출 차량 선적이 이뤄지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1월 수출된 차량은 QM6 185대, XM3 41대 등 총 226대에 그쳤다. 지난해 1월 수출량 7929대와 비교해 97.1% 감소했다.
내수차량은 다소 선방한 편이다. 전년 동월 대비 22.3% 감소한 1645대가 팔렸다. 대부분의 차량 판매량이 줄었다. 가장 많이 팔린 XM3도 974대로 지난해 1월 판매량 대비 4.4% 감소했다. SM6 94대(-57.3%), QM6(-34.2%) 등도 판매가 줄었다. QM6 판매량 중 약 70%(405대)는 LPG 차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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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하이브리드 인기 추세에 힘입어 'XM3 E테크 하이브리드' 차량은 총 566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57.2% 늘었다. 출고 대기 차량도 지난달 말 기준 620여대였다.
이선희 르노코리아 수출 물류 총괄 담당은 "최근 몇 년 새 가파르게 상승한 수출 물류비에 이번 홍해 이슈로 인한 희망봉 우회 비용까지 추가되며 르노코리아와 협력업체들의 장기적인 수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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