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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영전자, 순현금만 2800억에 부동산까지 시가총액 2배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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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전자 가 강세다. 보유 중인 순현금보다 시가총액이 작다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일 오후 1시9분 삼영전자는 전날보다 5.15% 오른 8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허민호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2023년 3분기 기준 순현금은 2815억원"이며 "4분기 일본케미콘 지분 8% 양수를위한 투자금 219억원 지출, 영업활동을 통한 EBITDA, 운영자금 등을 고려하면 2600억원 이상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지 장부가액은 655억원"이라며 "사업가치를 반영하고 있지 않고 단순히 순현금과 토지 장부가액만 계산하더라도 청산가치는 최소한 3255억원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시가총액 1700억원은 청산가치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EBITDA는 2023년 152억원, 2024년 166억원, 2025년 205억원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기존 설비의 연간 유지보수 투자비는 30억 ~ 50억원 수준"이며 "하이브리드 콘덴서 관련 설비투자가 늘어난다고 해도 설비투자금액은 100억원 내외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현금이 지속해서 쌓이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허 연구원은 "국내 본사 기준 전장부품향 매출비중은 2022년 12%에서 2023년 18%, 2024년 21%, 2025년 25%로 확대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장부품향 전해콘덴서는 기존 알루미늄 전해콘덴서와 고체 콘덴서, 그리고 일본 케미콘에서 수입해 공급하는 일부 하이브리드 콘덴서로 구성된다"며 "삼영전자는 하이브리드 콘덴서 자체 생산을 위해 2023~2027년 총 300억원을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능력은 2027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콘덴서는 기존 제품 대비 2배 가까이 비싼 고가제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0월11일 일본케미콘 지분 8.0%를 양수하는 등 일본케미콘과의 기술 및 영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고부가가치 성장 시장인 전장부품, ICT향으로의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속도를 한층 빠르게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 매출액 1960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보다 각각 5.5%, 13.7% 늘어난 규모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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