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野 의혹제기에 국책사업 취소? 상상도 못한 해법"
"野 아니라 일반 국민도 의혹 제기할 만해"
"원희룡, 국민 볼모로 정치적으로 나와"
유승민 전 의원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백지화하기로 한 데 대해 "(의혹이)가짜 뉴스인데 왜 그거를 백지화하느냐"고 의문을 드러냈다.
유 전 의원은 6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오늘 국토부 장관 말씀하신 거 보고 깜짝 놀랐다. 장관이 왜 그렇게 갑자기 화를 내고 즉흥적이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전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1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유 전 의원은 "진실을 밝히면 되는 문제고 진실에 따라서 해법을 제시하면 되는 문제"라며 "민주당에서 가짜 뉴스를 만들었으면 그 가짜 뉴스 만든 사람들은 앞으로 책임지면 되는 문제인데, 그거를 왜 이 정권에서 안 한다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국책 사업이라는 건 국가적으로 필요하니까 하는 일인데 앞으로 야당이 이런 식으로 국책 사업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하면 그냥 취소할 건가"라며 "많은 지역민, 서울시민과 경기도민들이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실제 이용할 국민을 볼모로 이렇게 정치적으로 나오느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냥 취소하고 백지화해버리다니 저는 갑자기 상상을 못 한 해법이 나오길래 굉장히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선 "이거는 야당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국민들도 의혹을 제기할 만한 문제"라며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오래전부터 그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고 겨우 최근에 국토부 기본계획에 반영되고 2년 전에 예비타당성 조사도 겨우 통과했다. 그런데 예타 통과하고 나서 그 노선이 변경됐는데,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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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러니까 이게 왜 노선이 변경됐는지에 대해서 당연히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것"이라며 "변경된 노선이 타당하면 변경안으로 가면 되고, 타당하지 않으면 원안대로 가면 되는 건데, 이 사업을 윤석열 정부는 안 하겠다고 취소를 해버린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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