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제35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재난대응기술을 연마하고 체력 단련을 통한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며 시·도 간 정보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전국을 대표하는 소방관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친다.

올해 대회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소방청 주최로 3일간 공주 중앙소방학교(화재·구조·구급·최강·조사)에서 열렸다.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6월 자체 경연대회를 거쳐 선발된 화재진압·구조전술·구급 전술·최강소방관·화재조사 5개 분야 8개 종목 대표선수 20명을 출전시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4개월간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자체 경연으로 기량을 올렸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시범경기로 도입된 생활안전분야에서는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은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은 전남소방이 높은 수준의 재난 현장 대응 역량을 갖추고 도민에게 양질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