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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낙폭과대·바닥론 확산에 반도체株 반등 기대…반대매매 변동성은 주의"

최종수정 2022.09.28 08:38 기사입력 2022.09.28 08:38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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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출발 했으나 노드스트림 가스관 폭발소식이 전해지며 혼조 마감했다. 특히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되며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자 나스닥이 한 때 2.2% 급등했다. 하지만 유럽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독일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된 점이 매물 출회를 이끌어 하락 전환하며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에 다우는 -0.43%, 나스닥은 0.25%, S&P500은 -0.21%를 기록했다.


특히 마이크론(3.48%)의 상승세가 주목할 만하다. JP모건이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80달러에서 65달러로 하향조정했으나, 그동안의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은 반도체 업황 바닥 당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다. 특히 내년에는 공급 확대 계획을 줄 것이라며 이는 반도체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발표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엔비디아(1.51%), AMD(1.31%) 등의 강세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04% 상승했다.

미 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인 점은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노드스트림 폭발에 따른 유럽 천연가스 가격 급등 소식은 유럽발 경기 침체 이슈를 자극하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불러왔다는 점에서 부담이다. 그럼에도 미국의 경제지표가 견고하다는 점, JP모건이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발표한 점은 우리 증시에서도 관련 업종의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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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 "0.5% 내외 하락출발 예상…반도체 업종 등 견고한 모습 보일 것"

전날 우리 증시는 나스닥 등 미국 증시의 하락세가 지속된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특히 여전히 외환과 채권 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된 점이 주식시장의 하락을 이끌었다. 하지만 전반적인 저가매수 심리도 여전히 진행됐으며 아시아 시장의 강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이자 최근 하락에 따른 일부 되돌림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특히 장 마감을 앞두고 금융투자 중심의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되며 결국 코스피지수는 0.13%, 코스닥은 0.83% 상승 마감했다.


이 가운데 미 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인 점은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노드스트림 폭발에 따른 유럽 천연가스 가격 급등 소식은 유럽발 경기 침체 이슈를 자극하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불러왔다는 점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관련소식에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 등은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지표가 견고해 최근 시장 변화를 이끌고 있는 '미국 경기 침체' 이슈가 완화된 점은 긍정적이다. 더불어 중국의 국경절 연휴와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 심리가 높아진 점도 투자심리 개선 요인이다. 여기에 JP모건이 마이크론(3.48%)에 대해 반도체 업황이 최악이었을 때의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한 점은 한국증시에서 관련 업종의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감안해 코스피는 0.5% 내외 하락 출발이 예상되나 반도체 업종 등 일부 대형주를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반도체 관련주 반등 예상…반대매매 변동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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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에 반등에 성공하는 등 다른 여타 지수, 주요국 증시들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출현했던 패닉셀링이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금리 상승에 대한 민감도가 큰 상황으로 주가 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공격적인 긴축 불안이 완화되면서 증시의 본격 반등을 제공할 수 있는 단서를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입장에서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혹은 고착화를 누르는 것이 중요한 책무인 만큼 매파 시그널을 시장 참여자에게 끊임 없이 보낼 수밖에 없는 것은 타당하다. 하지만 최근 Fed 인사들 내부적으로 고강도 긴축에 대한 의견 차이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물가 및 고용 등 데이터에 따라 긴축 속도 전망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에 현시점에서 고강도 긴축으로 인해 증시 하방이 크게 열렸다는 전제하에 주식 비중 축소 작업을 지속하기보다는, Fed발 악재는 가격에 상당부분 반영이 되었으며 향후 발표되는 물가, 고용 데이터에 따라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응하는 전략이 적절해 보인다.


전날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장 중 2200선을 하회하는 등 매크로 악재, 신용 반대매매 물량 등 수급상 악재로 변동성이 큰 폭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저점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오늘도 낙폭 과대 인식 속에 미국 증시의 패닉셀링 진정, 반도체 업황 바닥 인식에 따른 마이크론(3.48%) 등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1.0%)에 힘입어 주가 복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 월요일 증시 폭락 이후 신용 담보부족 계좌가 급증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통상 2거래일 뒤에 반대매매가 나가는 점을 감안해볼 때 오늘도 반대매매 관련 물량이 수급 변동성을 확대시킬 전망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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