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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美 CPI 상승률 둔화에 랠리…살아나는 투자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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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되자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다.


11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96% 오른 2만3910달러(약 3107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CPI 발표 직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날 오후 9시29분께 2만3114달러였지만 1시간여 뒤인 오후 10시29분께 2만4127달러로 1000달러 넘게 올랐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장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8.75% 오른 1852달러(약 241만원)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7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올라 6월 기록한 41년 만에 최고치인 9.1% 상승을 밑돌자 상승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완화되자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9월 회의에서 0.75%포인트 대신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안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상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시장은 Fed가 경기 침체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시도가 성공하고 있으며 다음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좀 더 완만하게 올릴 것이라는 희망을 확실히 느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자 비트코인 가격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미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0.88포인트(2.89%) 상승한 1만2854.81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7.77포인트(2.13%) 높은 4210.24를 기록하며 지난 5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35.10포인트(1.63%) 오른 3만3309.51에 거래를 마쳤다.


코인 가격이 상승하자 투자심리도 살아나고 있다.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 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41점(공포)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보다 10점 오른 수치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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