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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00 코앞 마감…원달러 1300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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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91%(22.04포인트) 오른 2437.57에 개장한 28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7.3원 내린 1306원에 출발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91%(22.04포인트) 오른 2437.57에 개장한 28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7.3원 내린 1306원에 출발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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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5일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집중 매수가 이뤄진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도, 올해 물가 인상을 이끈 국제유가의 하락세에 힘입어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결과로 분석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00선에서 물러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69(0.72%) 오른 2490.80에 마감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3087억원, 1026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차익 실현 기회를 맞은 개인은 4062억원 규모 순매도를 진행했다.

이날 물가 상승 압력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외인과 기관은 순매수에 나섰던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 고조 우려는 단기 노이즈에 그치는 상황이며 Fed 위원들이 연이어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갔음에도 CME 페드 와치 기준 가장 확률 높은 연말 금리 수준은 3.25~3.5%으로 1주 전, 1개월 전 대비 큰 변화가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경기침체를 단정짓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인 가운데 물가-통화정책-경기 간의 악순환 고리 약화, 그리고 견조한 올해 2분기 실적 등으로 인해 낙폭 과대 업종·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 반등이 이뤄졌다"며 "전반적으로 투자심리에 온기 확산되어 증시는 반등세 이어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전체 종목 중에서는 595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락한 종목은 241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 이 5.42% 오르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 (2.29%), 삼성SDI (1.53%), SK하이닉스 (1.03%)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 별로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냈던 의약품 업종이 291% 오른 가운데, 오후 들어 철강금속 업종이 두드러지면서 가장 높은 상승세(3.04%)를 기록했다. 고려아연 (7.28%), 대양금속 (3.67%), 디씨엠 (2.99%) 등이 업종 내에서 높은 오름 세를 나타냈다.


코스닥도 6.48(0.79%) 오른 831.64에 마감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인과 기관이 각각 576억원, 396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868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841개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 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전장보다 12.21% 오른 11만49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 CNG 등 비상장 자회사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은 현재 2 만 톤(스크랩투입기준) 전처리 공장이 본격 가동되고 있으며, 올해 1·2분기 매출액 증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습식제련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동차용 폐배터리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는 2025년 이후에는 에코프로 그룹의 가장 중요한 자회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도 미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전날보다 0.90% 내린 1298.30원에 장을 마쳤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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