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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 상승 영향” 오뚜기·사조, 식용유 가격 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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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금지 등으로 식용유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는 19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식용유를 구매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금지 등으로 식용유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는 19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식용유를 구매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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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국제 곡물 가격과 환율 급등 여파로 식용유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이 인상된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일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사조의 '해표 카놀라유' 가격이 2400원에서 2900원으로 20.8% 오른다. '압착올리브유' 가격도 4500원에서 5300원으로 17.7% 인상된다. 사조는 지난 2월 해표 식용유 900㎖ 제품의 마트 판매가격을 17.6% 올렸다. 사조 측은 이들 제품은 2019년 이후 한 번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던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인상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오뚜기도 최근 업소용 식용유의 가격을 약 20% 인상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주에 업소용 식용유(콩기름) 18L(리터)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며 "업소용 식용유는 특히 국제 곡물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주요 제품 중 인상 폭이 가장 크다"고 했다.


앞서 A대형마트에서는 'CJ 올리브유 900mL' 제품의 경우 지난 1월에 13.7% 올랐고 해바라기유는 16.4%, 카놀라유는 15.9%, 포도씨유는 23.9% 각각 인상됐다. 사조의 해표 식용유 900mL 제품도 지난 2월 마트 판매가격이 17.6% 오른 바 있다.


다음달 1일부터 오뚜기 마요네즈와 소면 등 일부 상품의 가격도 인상된다. 오뚜기 소면(900g)은 43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뚜기 중면(500g)은 2000원에서 2250원으로 각각 12%, 13%씩 인상된다. 오뚜기 골드마요네스(300g)는 3800원에서 4200원으로, 오뚜기 물엿(700g)은 3000원에서 3500원으로 각각 11%, 17%씩 오른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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