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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여름이 시작됐다. 6월 초임에도 벌써 서울 기준 낮 최고 기온이 영상 30도를 넘어서는 등 더위가 일찍부터 찾아오면서 실내 냉방기 사용도 늘어난다. 하지만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의 일교차가 10도를 넘는 가운데 냉방기 사용으로 실내외 온도차까지 떨어지는 만큼 면역력 저하와 함께 여름철 비염이 찾아올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통상 여름은 고온다습한 날씨 덕에 비염이 줄어들게 된다. 날씨의 영향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고, 코 안의 점막에 보습도 잘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냉방기를 자주 사용하면 코가 건조해지기 쉽고, 에어컨과 선풍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 오히려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다.

비염은 크게 알레르기 비염과 비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면역글로불린 E(IgE) 항체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등 특정 물질과 만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만약 여름철에 냉방을 시작한 이후 갑자기 비염 증상이 나타났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에어컨 필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면 먼지나 진드기, 곰팡이 등이 실내에 떠다닐 수 있고, 먼지 쌓인 선풍기를 그대로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알레르기 비염 예방을 위해서는 에어컨 필터, 선풍기 날개 등 냉방기 청소를 주기적으로 하고 자주 환기를 해야만 한다. 실내가 건조할 경우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높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 때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가습기를 자주 청소해야 한다. 가정에서 비염 증상이 있다면 침구, 소파, 커튼, 카펫 등을 자주 세탁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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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은 약물치료와 환경 개선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만약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비염 증상이 오래되면 천식, 부비동염(축농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또한 비염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고, 계절 변화나 환경 개선에도 불구하고 비염 증상이 이어진다면 비강 내 구조 문제를 의심해봐야 한다. 비강 구조의 대표적인 문제가 비중격만곡증과 비밸브협착증이다. 비중격만곡증은 콧속을 좌우로 나누는 가운데 칸막이인 비중격이 휘는 증상이다. 비염과 축농증을 일으켜 만성 코막힘과 콧물 과다로 인해 두통과 집중력 저하가 생길 수 있다. 비밸브협착증은 콧속의 공기가 지나가는 좁은 길인 비밸브가 좁아진 증상으로, 코막힘, 축농증, 두통, 안구통이 생길 수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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