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저렴해 젊은층에 '인기'
1인가구 밀집 지역 이용건수↑

커지는 편의점 자체 택배 시장…“송파·강남구 이용 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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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택배회사들이 택배비를 줄줄이 인상하면서 편의점끼리 배송하는 자체 택배 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저렴한 택배 가격으로 2030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CU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CU끼리 택배’ 월평균 이용 건수는 2020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CU의 전체 택배에서 CU끼리 택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8%에서 2022년 12.9%가 됐다. 같은 기간 GS25에서도 ‘반값택배’ 월평균 이용건수가 7배 이상 늘었고, GS25의 전체 택배에서 반값택배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7.3%에서 2022년 33.8%로 급증했다.

편의점 간 택배 이용자는 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많았다. 지난해 ‘CU끼리 택배’ 지역별 이용현황에 따르면 서울 31.6%, 경기 26.5%, 부산 9%, 인천 5.8%, 대구 4.9% 순이었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는 송파구(8.3%), 강남구(8.1%)가 다른 지역에 비해 이용건수가 많았다. 해당 지역들은 2030세대와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 따르면 주민등록인구상 2030세대가 가장 많은 곳은 관악구·송파구·강서구·강남구 순이다.


젊은 층들이 편의점 간 택배를 이용하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CU에서는 1㎏ 이하를 보내면 운임이 1600원에 불과하다. GS25에서도 500g까지 1600원, 1㎏은 1800원에 택배를 보낼 수 있다. 또한 중고거래 과정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주소를 알려줄 필요가 없고 집 앞 가까운 편의점에서 물건을 찾으면 되기 때문에 택배 분실 위험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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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간 택배 서비스가 단기간에 급성장하며 택배 지형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혜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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