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사료에 쓰인 ‘계육분’, ‘어유’…소비자 57.9% “이해 못해”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계육분, 어유, 어분 등과 같이 반려동물 사료 원료로 표기된 명칭에 대해 소비자 이해도가 낮아 이를 개선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년 내 반려동물 사료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소비 실태 및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비자 57.9%가 원료 명칭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계육분을 닭고기 분말이나 닭고기 가루, 닭고기 분과 같이 동일 원료를 여러 명칭으로 표시한 경우 36.7%의 소비자는 ‘의미가 다르다’고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고 한 응답도 21.2%였다. 주요 원료 명칭에 대한 이해도 조사에서 계육분(4.2%), 어유(5.4%), 어분(6.7%) 등의 표현은 이해도가 낮았다. 반면 닭고기 분말(61.3%), 생선기름(55.9%), 건조생선(93.3%)과 같이 익숙한 표현일수록 쉽게 이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원료명칭에 대한 이해도 조사에서는 계육분(4.2%), 어유(5.4%), 어분(6.7%) 등의 표현은 이해도가 낮았고, 닭고기 분말(61.3%), 생선기름(55.9%), 건조생선’(93.3%)과 같이 익숙한 표현일수록 더 쉽게 이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사료의 성분등록번호, 명칭 등 의무표시사항 중요도 조사에서 유통기간(4.33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뽑았고, 그 뒤를 제조연월일(4.29점), 등록성분량(4.15점), 사료의 용도(4.14점), 원료명칭(4.10점) 등이 이었다. 추가로 어떤 표시가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원료 함량(4.20점), 원료 원산지(4.16점), 반려동물 급여방법(4.10점) 등의 표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려동물 사료 구매 경로는 온라인이 63%로 가장 많았고, 반려동물 전문매장(18.8%), 대형마트(12.1%) 순이었다. 구매 시 고려하는 표시사항은 인증마크 유무(25.6%)가 가장 높았고, 영양성분 표시(25%), 원료 주성분 표시(18.8%), 원산지 표시(9.8%)가 뒤를 이었다.
온라인 광고 실태조사에서는 1개 제품이 관련 기준에서 금지하고 있는 '특정질병(요로결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2개 제품은 원료 및 성분등록량이 온라인 상의 표시와 제품 포장의 표시가 달라 소비자 안내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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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료의 원료 명칭을 쉬운 용어로 대체하는 방안 마련을 관계부처에 건의하고, 업계에는 제품 표시나 광고에 대해 자율 개선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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