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트, 내일은 식당" 편의점, 배달·픽업 확대
근거리 매장 기반 급성장
주말·우천시 매출 더 높아
코로나19 시대 편의점이 동네 마트와 식당 역할까지 하면서 배달과 픽업 서비스 이용률이 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지난달 배달 서비스 이용 건수가 전월 대비 37% 증가했다. 배달 이용 건수는 지난해 3분기 직전 분기 대비 30%, 4분기 44% 늘어났다. 매출은 특히 주말과 우천 시 높았다. 지난해 하반기 일요일(20.1%)과 토요일(17.8%) 이틀이 일주일 전체 매출의 약 40%(37.9%)를 차지했다. 우천 시(2021년 7~8월, 서울 기준)에도 맑은 날 평균 대비 40% 이상 높았다.
GS25 역시 지난해 하반기 배달 주문 매출이 상반기 대비 84.6% 증가했다.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이 강화됐던 지난해 7월(46.7%)과 12월(13.6%) 매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CU도 지난해 배달 서비스 이용이 직전해 대비 65.1% 늘었다.
픽업 서비스도 인기다. 이마트24 'e픽업'의 지난달 이용은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e픽업 서비스는 ‘요기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고객이 미리 주문하고, 직접 매장에 방문해 찾아가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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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관계자는 "e커머스 등 온라인 시장 규모가 커진 상황이지만, 근거리 매장 기반 배달·픽업 등 서비스 강화로 편의점 업계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말 기준 편의점 3사 점포 수는 4만2277개로 전년(3만9962개) 대비 5.8%가량 늘었다. 점포당 월평균 매출액은 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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