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고시공고·홍보용 디지털게시판 운영 시작...관악구, 5년간 공중케이블 정비 210억 투입
[서울시 자치구 뉴스]용산구 종합행정타운, 용산역 광장, 용산2가동주민센터 등 3개소 55인치 디스플레이 총 8면... 화면 확대, 음성 안내 기능 탑재...관악구, 2026년까지 전주 및 통신 6825본, 375㎞, 전체 물량 65% 정비 달성 목표... 구로구,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시행...서초구, 문화예술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에 힘쏟는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용산구 종합행정타운을 비롯한 지역내 거점 3곳에 디지털게시판을 설치,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구정홍보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구민 만족과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용산구 종합행정타운 3면 ▲용산역 광장(한강로2가 421 일대) 4면 ▲용산2가동주민센터(신흥로 90) 1면 등 3곳에 총 8면의 디지털게시판을 설치했다. 사업비 1억4000만원.
게시판은 1면 당 55인치 터치스크린과 구조물을 포함 가로 1m×세로 2m 크기다. 종합행정타운, 용산2가동주민센터 게시판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용산역 광장 게시판은 대중교통 첫차 막차시간을 고려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주요 기능은 고시공고문 게시와 구정 홍보 두 가지다.
구 종합행정타운에 위치한 게시판 3면 중 1면을 통해 고시공고문을 게시, 나머지 7면은 구정 홍보에 활용한다.
고시공고문은 그간 종이 문서를 출력해 게시해 왔다. 이번 디지털 게시판 설치로 담당자가 원격으로 게시물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게시 기간을 설정해 송출하면 자동으로 게시, 삭제가 가능하다.
구정 홍보 게시판으로 활용되는 나머지 7면도 원격 관리, 사용자 조작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공고문의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려웠던 어르신이나 시각 장애인 도 보다 쉽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게시판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을 조작해 이용자가 직접 ▲공고문 확대 ▲페이지 넘기기 ▲읽어주기를 실행할 수 있다. 공고문 중 하나를 선택하면 화면이 확대되고 양옆의 화살표를 누르면 페이지를 넘길 수 있다. 하단의 ‘읽어주기’ 버튼을 누르면 문서의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도 있다.
구는 디지털게시판 훼손 방지 등을 위해 24시간 게시판 화면을 촬영하는 CCTV를 설치해 시설물 관리에도 힘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신속하고 편리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구정 소식과 생활 정보를 구민에게 손쉽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행정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향후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재난 상황 전파, 실종자 찾기 등 긴급 안내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고 올 하반기에는 운영 결과 이용자 만족도 등을 분석해 디지털 게시판 확대 설치를 검토한다.
관악구(박준희 구청장)가 공중케이블 정비 5개년 계획을 수립, 생활안전 확보와 도시미관 개선 등 주민생활 밀착형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관악구는 원룸, 단독주택 등 여러 세대가 밀집된 거주형태와 1인 가구, 청년가구 등으로 인한 높은 인구 유동성으로 공중 케이블의 지속적인 증가와 회선의 난립이 심해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기존의 연도별 정비계획 수립 및 수시 정비 방식에서 체계적인 계획을 통한 단계적 정비로 방향을 전환,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생활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중케이블정비 및 기반고도화 2차 중장기종합계획'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불량공중케이블 정비지원 사업에서 구 전역을 포괄하는 정비물량을 확보, 단계적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주민 430명을 대상으로 인식도 및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주민 70% 이상이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확대에 공감하는 등 공중케이블 정비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관악구 전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우선정비구역 15개동 40개 구간, 수시정비구역 21개동 40개 구간을 선정, 회선의 노후도 및 무질서도가 심한 지역부터 순차적·단계별 정비를 추진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 균형 있는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210억 원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의 총 정비 계획 물량은 전주 및 통신 등 6825본, 375㎞이며, 21개 동을 아우르는 5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2026년에는 전체 정비대상 물량의 65% 정비를 달성함으로써 주민들이 체감하는 도시미관 개선과 실질적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동 주민대표와 동 주민센터 직원으로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현장추진단을 구성해 정비사업 관련 주민협조와 현장 지원, 민원해소 등 지역주민과의 협치 체계를 구축, 효율적인 민관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한편 구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 정비사업비 42억 원을 지원 받아 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공중케이블 정비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정비 추진에 만전을 기해 도시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불법 현수막과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실시한다.
구로구는 “쾌적한 도시 경관과 주민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불법광고물을 근절할 수 있는 불법현수막,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불법현수막과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주민들이 불법현수막 또는 유동광고물을 제거하면 구청에서 확인한 뒤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구로구는 불법현수막 정비를 위해 관내 만 20세부터 64세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8명을 선발했다.
단속원은 전신주, 가로수 또는 도로변에 게시된 현수막과 끈, 테이프 등 잔재물을 제거한다. 제거 전·후 사진과 수거한 불법현수막을 구청에 제출하면 하루 10만원, 월 300만원 내에서 보상금이 지급된다.
구로구는 벽보, 전단지 등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지역내 만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22명을 모집했다. 벽보, 전단지, 청소년 유해전단 등 수거물을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제출하면 월 최대 25만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통해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주민들에게는 일자리도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올바른 옥외광고문화를 정립해 쾌적한 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구로구는 불법현수막 1만8967건, 유동광고물 115만4949건을 정비한 바 있다.
서초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 청년들에게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적 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의 참여팀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 이를 통해 기업이윤과 사회적 가치 및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 모델이다.
구는 예술의 전당 일대 악기거리 등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청년들의 창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구는 올해 약 4억 원 구비를 들여 총 23개 팀을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창업 초기 사업비 15개팀, 사업 안정화를 위한 임차료 8개팀 등이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재정적 자립을 위해 지난해 대비 지원금을 대폭 확대했다. 초기 창업 사업비를 팀당 최대 10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으로 두배 올렸으며, 임차료 지원도 팀당 최대 450만원서 90만원 증액한 최대 540만원이다.
이외도 구는 초기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 청년 지원자들을 위한 역량강화교육도 준비했다. 대표적인 교육으로는 경영, 마케팅 등 전문가를 매칭해주는 ‘1:1 컨설팅’을 비롯 ▲사회적경제기업 설립과 인증 취득 강좌, 투자유치 사업제안서 발표 스킬 강화 등의 ‘역량강화 아카데미’ ▲선배 청년 창업자가 노하우를 들려주는 ‘네트워킹 데이’ 등이다.
구는 지난 4년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65개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 24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구는 23개 팀을 지원하고 총 41명에게 새 일자리를 제공, 15개 팀이 매출이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와 별개로 5개 팀은 방송통신 전파진흥원, 카카오벤처스 등 각종 기업에서 총 5억원 상당의 투자유치를 받아 성장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문화·예술 분야의 창의적 수익모델 개발과 예술의 전당, 악기거리 등과 연계해 지역 내 문화예술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모집 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 중에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 경제 기업 사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초기 창업 팀이다.
구는 이달 말 1차 서류심사를 거쳐 3월에 2차 발표심사 후 최종 지원팀을 선정, 보조금 교부 등 올 12월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도 구는 오는 8일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컨설팅과 판로 개척 등을 도울 ‘서초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서초동 소재)를 개소할 예정이다. 특히 이 곳에서는 문화예술 청년 사회적경제기업과 대기업을 연계해 주는 ‘기업연계 플랫폼 구축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구는 문화예술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이 대기업으로 부터 정기공연과 전시회, 플랜테리어 등 각종 일감을 제공받아 수익을 창출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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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지친 문화예술 청년들에게 꿈을 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초형 문화예술분야 청년 기업가를 육성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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