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민의힘, 곽상도 전 의원 지역구 대구 중남구 '무공천' 결정(상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권영세 "곽상도 대장동 수사로 사퇴해 무공천 결정"
"종로 등 4곳 전략공천 등 결정된 바 없어"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 참석, 발언을 마친 후 안경을 바로쓰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 참석, 발언을 마친 후 안경을 바로쓰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은 3월9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곽상도 전 의원 사퇴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대구 중·남구 지역에 대해 무공천을 결정했다. 서울 서초갑은 공천하기로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5개구에 대한 공천 계획을 밝혔다.

권 위원장은 "대구 중·남구 지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설계한 건국 이래 최대 부정부패 사건인 대장동 분노가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이 지역 직전 의원이 대장동 개입과 관련한 범죄 혐의로 수사 중에 발생했기에 공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과 정치적 차원에서 무공천을 결정했다"며 선거운동을 준비하던 시민과 당원에 대해서는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탈당 후 출마를 막을 수 없지 않냐는 기자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면서도 "당원이신 분들인 취지를 받아들여 주시고 대선 선거운동에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중·남구 지역구는 곽상도 전 의원의 지역구다. 곽 전 의원은 아들이 대장동 개발 특혜 대상으로 지목된 것과 화천대유에서 일하다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국회의원에서 물러났다. 최근 검찰은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곽 전 의원의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서초갑에 대해서는 공천을 진행하기로 했다. 권 위원장은 "원칙에 따라 공천하기로 했다"며 "서초갑은 범죄적 행위와 관련이 없기 때문에 공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초갑 지역구는 윤희숙 전 의원이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되자 사퇴한 지역구다. 경찰은 윤 전 의원 부친에 대해서는 농지법 위반,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지만, 윤 전 의원은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등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한편 전략공천이 거론되는 서울 종로구 선거구와 관련해 권 위원장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4곳을 공천하는 방식은 공천심사위에서 고민하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