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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미쓰비시, 전기車 개발에 31조원 투입…35종 출시 목표

최종수정 2022.01.28 09:53 기사입력 2022.01.28 09:53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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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닛산차와 미쓰비시자동차, 프랑스 르노 등 3사 연합이 전기차 개발에 향후 5년간 257억달러(약 31조원)를 투입하고 2030년까지 35종의 전기차(E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들 3사는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전기차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일본, 프랑스 등 주요 거점에 배터리 생산공장도 확충해 2030년까지 현재의 20배에 해당하는 전기차 240만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전지로 닛산차가 개발 중인 전고체전지(ASSB)를 함께 사용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르노와 닛산이 2020년 5월 공동성명을 낸 뒤 이후 내놓는 첫 자료다. 장 도미니크 세나르 르노 회장은 "3년 전 동맹은 신뢰 부족으로 역사상 유례없는 위기를 겪었다"면서 이번 결정이 여전히 동맹이 강력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르노는 의결권 있는 닛산 지분 43.4%를 갖고 있고 닛산은 의결권 없는 르노 주식 15%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지분 구조로 르노는 닛산이 34.0%의 지분을 보유한 미쓰비시자동차 경영에도 관여하고 있다.


다만 닛산차와 미쓰비시, 르노의 이번 계획안에 대해 WSJ는 폭스바겐을 비롯한 경쟁업체의 투자 규모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라면서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폭스바겐은 향후 5년간 전기차 개발 관련 520억유로(약 70조원)를, 제너럴모터스(GM)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35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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