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혈액제제 기업' 벗어나 '희귀난치성 질환' 기업 도약
파이프라인 확보 위해 'NRDO' 전략 구사
큐로셀 SI 참여 통해 CAR-T 치료제 확보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혈액제제 전문기업'이었던 SK플라즈마가 신약후보물질 도입을 통한 희귀난치성 질환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SK플라즈마는 지난해부터 티움바이오 티움바이오 close 증권정보 321550 KOSDAQ 현재가 10,08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12.20% 거래량 626,233 전일가 11,48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사람 데이터' 쏟아지는 ASCO…국내 바이오 임상 성적표 주목 삼천당이 꺾은 바이오株 투심…2분기에 살아날 수 있을까 [주末머니] 대원제약 '메리골릭스', 자궁근종·자궁내막증 치료 효과 입증 ,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진행한 희귀난치성 질환 사업 투자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SK플라즈마는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SK디스커버리 SK디스커버리 close 증권정보 006120 KOSPI 현재가 54,1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2.52% 거래량 24,755 전일가 55,5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SK이터닉스, 글로벌 투자사 KKR 인수 소식에 10%↑ SK플라즈마, 튀르키예에 1100억 기술수출…"역대 최대 규모" SK케미칼, 경남제약과 '노즈알' 공동판매…"약국 영업 강화" , 티움, 한투파로부터 1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조직을 가동해 오고 있다. NRDO는 기초 연구, 후보물질 탐색 등 '연구'부터 임상을 중심으로 하는 '개발'까지 의약품 개발 전 과정에 대한 전통적인 연구개발(R&D)와 달리 외부에서 발굴·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상용화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새로운 R&D 전략이다.
SK플라즈마가 선정한 NRDO 첫 프로젝트는 큐로셀의 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다. 이를 위해 SK플라즈마는 최근 큐로셀이 진행한 프리 IPO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고 앞으로도 SI로서 큐로셀과 CAR-T 치료제에 대한 국내외 사업화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분리해 유전자를 조작한 뒤 대량 배양을 거쳐 환자에게 다시 투여하는 첨단 항암 세포치료제다. 항암 면역치료제는 환자 면역 기능을 활성화해 암을 치료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CAR-T 치료제는 기존의 치료제보다 높은 치료 효과를 보여 '꿈의 항암제'로 불린다.
양사는 기존 환자 본인의 면역 세포를 활용하는 ▲자가 유래 ▲혈액암 표적 치료제를 넘어 기부자 등 타인의 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동종 유래 ▲고형암 타겟 치료제 등 한 차원 높은 CAR-T 기술 개발까지 협력 분야를 넓혀갈 예정이다.
SK플라즈마는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NRDO 조직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빠르고 면밀히 검토해 이를 발굴하고, 파트너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는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는 경제적 가치를 떠나 치료제가 없어 평생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수많은 환자들의 고충을 덜어드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분야”라며 “NRDO 중심의 R&D 전략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 전문 제약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