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투자 플랫폼 '피스', 43억 프리A 유치…누적투자 5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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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가 43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52억원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최근 K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등에서 43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벤처스는 이번 투자에 리드투자자로 참여했다. 9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합하면 누적투자액은 52억원 규모다. 시리즈A 투자 이전의 초기 투자로는 이례적 액수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조각투자는 빌딩, 음악저작권 등에 지분을 나눠 투자하는 방식이다. 피스는 명품 등 희소한 현물자산의 소유권 구입을 돕고 추후 발생한 시세차익을 분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4월 롤렉스 시계 11개로 구성된 명품 현물 포트폴리오를 선보인 후 출시 30분만에 소유권 전량을 '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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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셀스탠다드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출신의 스타트업이다. KB스타터스, 신한퓨처스랩 등 금융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거쳤다. 최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도 수상했다.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도 시작한다. 올 3월 출시할 애플리케이션(앱) '피스 2.0'을 통해 NFT를 발행한다. 롤렉스 등 현물자산만이 아니라 NFT 등 디지털 자산에도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다. 금융사와 함께 현물 소유권을 담보로 한 '피스 담보 대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멤버십 기반의 '피스 구독투자', 예치금 관리 등 금융서비스 기반의 협력 상품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는 업계 최초로 현물자산 등의 투자와 소비를 아우르는 조각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명품, 미술 작품, 부동산 등 조각투자 상품들을 '피스'로 통일하는 전략이다.


장준호 하나벤처스 수석심사역은 "피스의 가장 큰 장점은 조각투자에 한정되지 않고 소비와 금융이 연결된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면 금융 생태계에 활력이 될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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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빠르게 성장 중인 조각투자 산업에서 유사 서비스와 차별화하기 위해 고객 중심 가치관인 '안전하고 간편한 소액투자'를 최우선으로 삼았다"면서 "경쟁사와 소모적 경쟁을 하기보다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의 국내 표준으로 제대로 된 길을 만든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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