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65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550억원 증액된 규모다.


4일 도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최근 5년간 자금수요 감소로 지원실적이 저조한 일부 자금 규모를 줄이고 지원실적이 높은 자금 규모를 늘리는 형태의 ‘선택과 집중’에 방점을 두고 편성된다.

분야별 지원금액은 ▲창업자금 200억원 ▲경쟁력 강화자금 350억원 ▲혁신형 자금 1100억원 ▲기업 회생 자금 50억원 ▲제조업 경영안정 자금 1200억원 ▲기술 혁신형 경영안정 자금 700억원 ▲사회적 경제자금 50억원 ▲벤처·유망창업자금 50억원 ▲소상공인 자금 2800억원 등으로 나뉜다.


세부적으로 도는 올해 일반 제조업체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제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난해 1100억원에서 올해 1200억원으로 100억원 증액한다.

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담보가 부족한 벤처기업 등 혁신형 기업을 위한 기술혁신형 경영안정자금도 늘어나는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100억원 늘렸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소상공인자금을 지난해보다 1050억원 증액한다고 도는 강조한다. 이 자금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받을 때 도가 1.7%∼2.2% 이자를 보전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는 지난해 10월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기업이 관할 시·군이나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자금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온라인을 통해 자금융통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창업, 경쟁력, 혁신형, 기업회생, 제조업 경영안정자금 등 5개 자금은 자금지원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단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받는 기술 혁신형 경영안정 자금과 벤처·유망창업자금, 사회적 경제자금은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 자금은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직접 접수해야 한다.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자금지원시스템 또는 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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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며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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