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인영 "한반도 문제 풀 최적의 시한 얼마 남지 않았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문제를 풀 수 있는 최적의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적시에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3일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남, 북, 미를 포함한 평화의 플레이어들이 종전선언을 비롯해, 한반도 평화에 대해 공감하고, 일정한 시간 안에서 같은 방향으로 해결의 의지와 노력을 모은 시점은 그리 자주 있지는 않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 일례로 그는 지난 2000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을 초청하려 했다 무산된 일화를 '귀중한 기회'로 소개하며 "이후, 북미의 정상이 비핵화와 관계 개선을 위해 다시 마주앉기까지는 약 20년의 시간이 소모됐다"고 말했다.
지금 남북·북미대화 기회를 놓치면 향후 오랜 기간 동안 마주앉을 기회가 없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이 장관은 "현재의 안정적인 정세와 한반도 문제에 대한 대화와 관여의 틀은 그냥 우연히 만들어 진 것은 아니"라며 "우리가 평화를 다시 결단하고 적시에 대화로 나서지 않는다면 평화를 유지하는 동력은 약화되고, 지금 손에 쥐고 있는 이 작은, 소중한 평화와 안정조차 지키기 어려워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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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장관은 "지금 남북이 협력한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회복과 발전도 함께 설계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북 또한 코로나 이후의 시대에 더 안전하게, 더 성공적으로 연착륙하고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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