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진 2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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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성인 인구 중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워라밸)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명 중 1명 꼴은 워라밸을 중시하고, 특히 일보다 가정생활이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도 20%에 육박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1 사회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일과 가정생활의 우선도를 묻는 질문에 '모두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한 사람은 48.2%로 나타났다. 앞전 조사(2019년 44.2%)보다 4.0%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관련 통계 작성 기준이 바뀐 2011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워라밸…성인 절반 '일·가정' 모두 중요 원본보기 아이콘


역대 추이를 살펴보면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1년에는 '일이 우선'이라고 답한 비중이 54.5%로, 일 가정 모두 중요하다고 답한 비중(34.0%)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런데 그 격차는 해가 갈수록 점차 줄어 2017년을 기점으로 뒤바뀌었고, 2021년 현재 가정보다 일을 우선한다고 답한 비중은 33.5%로 쪼그라들었다.


반대로 일과 가정생활 모두 중요하다고 답한 비중은 해마다 늘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일보다 가정생활을 우선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8.3%로 역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인 약 5명 중 1명은 일보다 가정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상대적으로 여성보다 일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조사에서 나타났다. '일을 우선'한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의 경우 38.8%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여성은 26.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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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가정생활을 우선한다고 답한 비중은 여성이 21.1%로, 남성(16.2%)보다 높았다. 일과 가정 둘 다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여성 52.5%, 남성 45%였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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