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미국법인, 美상무부에 반도체 자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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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10,000 전일대비 64,000 등락률 +9.91% 거래량 4,051,665 전일가 646,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 70만원 돌파…사상 처음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반격의 출발…톱3 도약" 광주서 뭉친 대한민국 자율주행팀 와 기아 미국 법인이 미국 정부가 요청한 반도체 공급망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산업계에 따르면 기아 조지아 법인과 현대차 앨라배마 법인이 미국 상무부의 요구에 따라 반도체 정보를 제공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지난 9월 말 글로벌 반도체 회사에 반도체 재고와 주문, 판매, 고객사 정보 등 26개 항목의 설문을 제시하며 이날까지 답하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기아 조지아 법인은 답변서에서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반도체 업체의 생산 기지가 있는 동남아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엔진컨트롤유닛(ECU) 공급에 차질을 빚었고 이로 인해 완성차 생산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는 올해 생산 계획 대비 8%가량 생산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아는 반도체 공급량과 재고량, 고객 정보 등 기업 내부적으로 민감한 내용을 모두 기밀로 표시해 일반에 공개되지 않도록 했다.


기업들은 일반에 공개해도 되는 자료와 그렇지 않은 자료를 분리해서 낼 수 있으며 기밀로 표시된 자료는 미국 정부만이 열람할 수 있다.


현대차 앨라배마 법인도 미국 정부 측에 자료를 냈으나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생산과 관련된 정보만 제출했고 국내를 포함한 다른 법인에서는 자료를 내지 않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현대차·기아 미국 법인에 직접 요청해서 제출했다"며 "현대차 앨라배마 법인이 낸 자료는 모두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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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이 미국 정부가 요청한 반도체 공급망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 또한 GM과 BMW 등 일부 글로벌 자동차 회사도 반도체 수요 기업이라는 이유로 자료를 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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