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영빈 파운트 대표 "AI로 투자자들 꾸준한 수익 창출 도울 것"
인공지능 투자전문 기업 파운트
고객이 만족할만한 상품 추천
변동성에도 꾸준한 투자 도와
해마다 7~8%수익내는 것이 목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기존 금융사들이 상품을 유통하고 판매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파운트는 금융제조업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김영빈 파운트투자자문 대표는 "AI를 통해 투자자의 개별 니즈에 맞는 상품을 발굴하고 생산해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파운트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파운트는 AI(인공지능) 투자 전문 기업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AI를 통해 글로벌 주식,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한다. 투자 자문 서비스에서 나아가 일임형 상품에 투자할 경우 AI가 자체적으로 리밸런싱(자산 재배분)을 진행해 수익률 상승을 추구한다.
파운트는 무조건적으로 수익률 높은 상품을 추천하기보다는 개인의 상황과 성향에 맞는 상품을 권한다. 김영빈 대표는 "기존 판매사에선 수익률 좋은 상품이나 모멘텀이 있는 상품을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권하지만, 일부 투자자는 비싸게 해당 상품을 살 수도 있고 장기적으로 성과가 좋다는 보장은 없다"며 "고객이 만족할만한 상품을 권하고 변동성에도 투자를 포기하지 않도록 수익률을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파운트는 해마다 7~8%의 수익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가파른 상승장을 경험했던 이들이라면 이 수익률이 크게 다가오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장기적인 시각에서 보면 충분히 매력적인 수치다. 예컨대 연봉 5000만원에 10년 뒤 은퇴를 앞둔 투자자가 꾸준히 파운트에 투자했다면 단순 계산만으로 은퇴 시점엔 1년치 연봉(4000만원)에 가까운 자금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셈이다.
김 대표는 투자 일임·자문 서비스에서 나아가 자산관리 기업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내년엔 AI 기술로 구현한 PB(재무상담사) 서비스를 선보여 모든 투자자가 양질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증권사에서 고급 프라이빗뱅커(PB)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보통 1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일컬어지는데, 사회 초년생이나, 일반 회사원들의 연봉으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서비스다. 김 대표는 "1000만원 있어도 누구나 양질의 PB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안정적인 성과 추구를 위해 최근엔 직접 뉴욕증권거래소에 테마형 ETF 2종을 상장하기도 했다. 세계에서 최초로 구독경제 테마 ETF와 메타버스 테마 ETF를 상장해 투자 분야를 확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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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운용자산(AUM)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AUM은 지난해 상반기(1528억원) 대비 470%가량 성장한 8440억원이다. 하반기 글로벌 지수 변동성이 커지자 직접투자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분산투자로 눈을 돌리면서 연말까지 자금 유입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누적고객 수는 지난달 기준 약 30만명에 육박한다. 김 대표는 “최근 400억 규모로 시리즈 C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AI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 친화정책의 하나로 수수료체계(수익의 15%)도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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