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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끄는 폴더블폰 열풍, 판 커진다…구글도 곧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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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끄는 폴더블폰 열풍, 판 커진다…구글도 곧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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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삼성전자가 이끄는 ‘접는 폰’ 열풍이 심상치 않다. 하반기 선보인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3’ ‘갤럭시 Z플립3’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자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샤오미 등도 폴더블폰 대전에 합류를 예고했다. 삼성전자 역시 비스포크(BESPOKE) 개념을 접목 시킨 Z플립3를 추가로 선보이며 흥행 열기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19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자체 스마트폰 ‘픽셀6’를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구글은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픽셀 폴드(가칭)’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년 간 코드명 패스포트로 개발돼 온 픽셀 폴드는 연말 출시가 유력하다. IT팁스터 에반 블래스는 "구글이 2년간 준비해 온 폴더블폰이 올해 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을 종합하면 픽셀 폴드는 삼성전자의 Z폴드3와 흡사한 외형으로 추정된다. 펼쳤을 때 7.6인치 대화면 스크린을 탑재하고, Z폴드3와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숨기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도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독주해 온 폴더블폰시장에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제조사들이 가세하며 시장 규모도 급격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시장이 성장 포화에 이른 상황에서 폴더블을 비롯한 ‘폼팩터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MS는 지난달 공개한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2’를 이달 공식 출시한다. 중국 샤오미 역시 4분기 중 Z플립3와 같은 클램셸(조개 껍데기) 형태의 신형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폴더블폰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3배 성장한 9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주도권을 잡은 삼성전자 역시 폴더블폰 열풍을 가속화할 새 카드를 꺼내들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를 개최한다. 이날 언팩에서는 소비자들이 직접 외장 컬러를 택할 수 있도록 한 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이 공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앞서 가전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비스포크 디자인을 폴더블 스마트폰에 이식함으로써 ‘폴더블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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