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 수확해 악취·미관 등 시민 불편 최소화

상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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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속전속결로 시민 불편을 줄이자!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에서 풍기는 악취를 없애기 위해 경북 상주시가 묘책을 고안했다.


상주시는 올해부터 진동 수확기로 은행나무 열매 채취에 나설 계획이다.

가을철 도심을 노랗게 물들이는 은행나무는 병충해와 공해에 강해 가로수로 인기가 있지만, 은행(암)나무에서 열매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고약한 냄새가 난다.


시민에게 불쾌감을 유발하고, 바닥에 떨어진 열매는 도시 미관을 해치는 골칫거리로 여겨져 매년 이맘때쯤 민원이 폭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주시는 진동 수확기를 도입해 채취 기간을 단축키로 했다. 수확기는 나무에 진동을 줘 열매를 떨어뜨리는 장비로, 나무에 피해가 적고 채취 인력에 비해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상주시는 도심 상산로, 경상대로 등을 중심으로 버스터미널과 횡단보도 주변, 상가 등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지역부터 진동 수확기를 투입해 우선 채취할 방침이다.


김상영 산림녹지과장은 “은행나무 열매를 사전에 채취해 열매 악취와 도시 미관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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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전체 가로수 3만3500여 그루 가운데 은행나무는 4600여 그루로 14%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9개 채취 대상 구간 1524그루 중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는 593그루로 39%에 이른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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