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선레이스서 '5연승' 거둬
지지자들 앞에 큰절로 감사 표해
이재명 "특별 전략 없다…국민께 진심 호소"

12일 지지자들 앞에서 큰 절을 올리는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12일 지지자들 앞에서 큰 절을 올리는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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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레이스에서 5회 연속 과반을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지자들 앞에서 큰절을 올렸다. 이 지사는 기대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며 "진심을 다해 국민께 읍소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국민·일반당원 1차 선거인단 투표(1차 슈퍼위크) 개표 결과, 이 지사는 투표를 한 선거인단 55만8800표 가운데 28만5852표(51.41%)를 득표하며 과반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이 지사는 그동안 이뤄진 지역 순회경선에서도 대전·충남(54%), 세종·충북(54.72%), 대구·경북(51.12%), 강원(55.36%) 등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차지한 바 있다. 이로써 이 지사는 5회 연속 과반 승리를 기록한 셈이다.


개표 이후 컨벤션홀을 나온 이 지사는 지지자들 앞에서 '큰절'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지지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자 이 지사는 손을 흔들어 화답하며 멈춰 선다. 이후 그는 지지자들을 바라본 채 큰절을 올리고, 이를 본 지지자들은 크게 환호한다.

이 지사는 투표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대보다 (득표율이) 적게 나온 게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기대보다 적게 나왔다는 말씀을 저는 드리지 않았다"며 "기대보다 많이 과반의 지지를 보내 주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이 선거 결과 발표를 들은 뒤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순으로 이재명, 김두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 사진=연합뉴스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이 선거 결과 발표를 들은 뒤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순으로 이재명, 김두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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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경선 전략에 대해서는 "진심을 다해 국민께 대한민국에 필요한 일들을 설명해 드리고, 제가 거기에 부합한다는 것을 열심히 읍소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여러 어려움에 처해 있다. 코로나19 유행, 디지털 전환, 에너지 전환 등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성장사회로 갈 수 있다"며 "특별 전략은 없다. 성심을 다해 국민께 호소드리고 저의 장점과 과거 성과들을 설명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가 과반이 넘는 득표율을 유지하며 대세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른 대권주자들 또한 치열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1차 슈퍼위크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31.45%로 2위를 기록하며, 이번 경선 최초로 30% 고지를 넘어섰다. 뒤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1.67%), 정세균 전 국무총리(4.03%), 박용진 의원(1.16%), 김두관 의원(0.60%) 순이었다.


이 전 대표는 개표 결과가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민심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희망을 얻게 됐다"라며 "(1차 슈퍼위크와) 2차 사이에 시차가 꽤 있다. 민심의 변화가 누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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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추석 명절이 지난 뒤인 오는 25일 광주 전남, 다음날(26일) 전북 지역 순회경선을 치른다. 이후 다음달 1일 제주, 부산·울산·경남(2일)과 인천(3일) 순회경선에서 2차 슈퍼위크 투표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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