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20년 체증 뚫렸네 … 포항 도심 흉물 ‘용흥동 금광포란재 아파트’ 철거 착공
포항시 ‘숙원사업’ 해결, 흉물 없애고 새 명품아파트 건설 예정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경북 포항 도심에 흉물로 방치돼 온 금광포란재 아파트가 마침내 철거된다.
포항시는 20년 넘게 방치된 기존 건물이 3일 철거 공사에 돌입해 올해 말까지 해체를 완료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1997년 7월 지하 4층 지상 15층, 314세대 규모로 사업승인을 받아 공사에 들어갔으나 시행사 부도로 공정률 40%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돼 지금까지 흉물을 보이며 포항시의 대표적인 애물단지로 남아 있었다.
그동안 당사자 간 각종 소송과 대법원의 사업승인 취소 가능 판결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포항시는 토지소유자의 신청을 받아들여 지난 5월 3일 사업계획승인을 취소했으며, 건축물해체허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철거를 시작하게 됐다.
포항시는 철거 후 500여 세대의 명품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철거 현장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시의원 등이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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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포항시민 가슴에 체증처럼 안아온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돼 기쁘다”며, “새로운 명품아파트 건설로 용흥동이 새롭게 발전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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