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을 위한 약속'…경남도, 학대아동 가정 재결합 프로그램 개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경상남도는 학대 피해 아동 가정의 회복을 지원하고자 경남형 가족 재결합 프로그램 '동행을 위한 약속'을 개발해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남의 아동학대 신고 사례는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1784건에 이르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학대 피해 아동의 재학대 사례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도는 가족 재결합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보건복지부의 가정복귀 운영 지침을 바탕으로 학대 부모를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예방교육, 연령별 아동 특성에 따른 올바른 양육방법, 감정 상담 등에 대해 교육한다.
학대 피해 아동에게는 자신 권리에 대한 인식, 자기방어 능력을 향상해 재학대 등 위기 발생 시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대 피해 아동이 가족과 성공적으로 재결합해 또다시 시설보호 체계로 진입하지 않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아동과 부모의 심리검사 결과를 토대로 원가정 복귀를 위한 충분한 준비, 부모 양육 태도 변화, 분노가 학대로 이어지지 않는 연습, 가족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족 강점 강조 등), 아동과 가족에 대한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 인지 등에 대한 사례관리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
아동과 부모 면회, 가족 나들이, 숙박 등 상호 적응 연습을 하며 가족기능 회복 단계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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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여성가족아동국장은 "학대 피해 아동의 성공적인 원가정 복귀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아동이 부모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모와 자녀 간 변화를 끌어내 학대 피해 아동 가정의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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