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 시나리오, 투자 아이디어의 보고"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지구 온난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면서 각국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각종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여의도 증권가는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통해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SK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전환(발전) 분야라며 최종 에너지 소비에서 전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기현·이효석 SK증권 연구원은 "산업, 수송, 건물 등 부문별로 전력화가 진행되면서 전체 전력수요는 2018년 대비 204.2~212.9%로 대폭 증가할 예정"이라며 "화력발전의 퇴출이 사실상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10배 이상 확대될 예정"이며 "무탄소 신전원이라는 이름으로 수소·수소 암모니아 발전이 새로이 도입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나리오에서 정부는 연료전지와 무탄소 신전원이라는 이름으로 수소 발전 비중을 각각 1.4~9.7%와 13.2~21.4%로 제시했다"며 "수소 연료전지 발전은 국내에서 이미 상업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무탄소 신전원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수소 가스터빈과 수소 암모니아를 발전을 시도하겠다는 의미"라며 "한국은 기존에 수소의 영역을 운송과 산업용에 집중했던 반면 일본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적극적으로 수소 발전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수소 경제에 거는 기대가 더욱 커졌다"며 "시나리오에 따르면 정부는 향후 발전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수소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와 수소 암모니아를 활용한 발전량은 2050년 159.6~270.0TWh에 달할 전망"이며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 13.2~21.4%"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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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연료전지(수소)를 사용한 발전량 역시 1.4~9.7%로 상당 부분을 차지할 예정"이라며 "현재 천연가스가 발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 수준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는 엄청난 수치"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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