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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칠레 구리광산 노조 파업 임박

최종수정 2021.07.29 15:02 기사입력 2021.07.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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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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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인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 노동자들의 파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국제 구리 가격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콘디다 광산 노조 지도부가 광산 소유주인 BHP 그룹의 마지막 임금 제안을 거부키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스콘디다 광산 노조와 BHP 그룹은 지난 3월 말부터 임금 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점을 찾짐 못했다.

노조 지도부는 성명을 통해 31일까지 2330명 조합원 투표를 거쳐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아울러 노조 입장에서는 파업이 경영진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조합원들이 파업에 찬성해줄 것을 독려했다. 또 격렬한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책임은 전적으로 사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 지도부는 성명에서 사측이 생산성을 높이고 이익을 증가시키기 위해 근로시간 연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이 제안한 급여 수준이 우리가 요구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 한다고 밝혔다.


에스콘디다 광산의 구리 생산이 중단되면 세계 구리 공급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칠레는 세계 1위 구리 생산국으로 지난해 전 세계 생산량의 28.5%를 차지했다. 지난해 생산량은 570만t이었으며 이 중 에스콘디다 광산의 생산량은 119만t이었다.

구리는 전기차, 풍력 터빈 등 친환경 산업에서도 수요가 높아 향후 가격이 큰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원자재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선물 가격은 지난 5월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며 t당 1만700달러선까지 치솟았다. 이후 약세로 돌아서 t당 9200달러선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다시 가격이 반등해 9700달러선을 회복했다.


에스콘디다 노조는 2017년에도 44일간 파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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