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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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중독 사태와 관련된 소송전에서 제약사 존슨앤드존슨과 미국 3대 유통업체 맥케슨, 아메리소스버겐, 카디널 등과 260억달러(약 30조원)에 달하는 역사적인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합의로 각 주 정부와의 소송은 일단락됐지만, 소송의 완전한 종결을 위해선 원고들이 투표를 통해 합의 내용을 확정해야 한다.

보도에 따르면 3대 유통업체는 소송 종결을 위해 210억달러(약 24조2000억원)를 18년에 걸쳐 나눠 내기로 했고, 존슨앤드존슨은 9년간 50억달러(약 5조8000억원)를 내기로 합의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코네티컷주 윌리암 통 법무장관은 "원고측 가족이 겪은 고통과 비극에는 충분치 않은 액수"라고 말했다.

지자체들은 합의금을 마약성 진통제 중독자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와 중독자의 자녀 보호 등 복지 비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오피오이드 사태와 관련해 유죄를 인정하고 파산보호를 신청한 제약회사 퍼듀 파마는 최근 15개 주에 45억달러(약 5조2000억원)를 지불키로 했다.


앞서 미국의 각 주와 카운티 등 3000여개의 지자체는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문제와 관련해 등 3대 유통업체와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피고 업체들이 심각한 중독 부작용을 알리지 않고 지역사회에 마약성 진통제를 유통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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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성 진통제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이 전년도보다 약 37% 증가하면서 코로나19 기간 약물 중독이 더 악화됐다고 WSJ은 전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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