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아시아의 기회’ 보고서
아태지역 14개국의 기업고객 259개 임직원 대상 설문

씨티그룹 "아태지역 기업 94%가 ESG 실행했거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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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코로나19를 계기로 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이 증가세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의 94%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을 실행했거나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씨티그룹이 발표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아시아의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54%의 아태지역 기업이 전략과 연계된 ESG 정책이 있거나 실행사례가 있다고 답변했다. 나머지 응답자 대부분(40%)도 향후 5년 내 ES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계획이 없는 기업은 6%에 불과했다. 이들 중 2/3 이상이 코로나19로 ESG 정책 도입이 가속화됐다고 응답했다.

조사는 올해 1분기 아태지역 14개국의 기업고객 259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자 대다수는 기업의 시니어 이상 직급으로 최고경영자(CEO)(16%), 그룹장(24%), 이사(26%), 부장 이상(28%)로 구성됐다.


ESG 기준을 준수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기업의 전반적 지속가능 전략과 연계성 때문이라는 응답이 65%로 가장 많았다. 사회 및 환경적 요인이 48%, 고객과 이해관계자와의 긍정적인 영향이 47%로 뒤를 이었다. ESG 상품 수요와 가격 때문이라는 대답은 22%에 그쳤다.

ESG 정책과 실행에서 가장 중요한 이해관계자로는 33%가 정부·당국을 꼽았고, 투자자(21%), 고객(20%) 순이었다. 지속가능금융과 녹색금융 분야에서 관심 있는 3가지를 고르라는 질문에는 녹색금융(2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누적 항목으로는 ESG관련 자본금융(42%)을 대답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씨티는 녹색금융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아시아 지역 고객사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사가 더 친환경적인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도록 지원하거나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식이다. 또 씨티의 첫 독점지표인 ‘ESG 월드지수’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 씨티는 아태 지역 지속가능 금융부문에서 25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동기대비 400% 늘어난 수치다. 한국씨티은행은 아태지역 지속가능금융 거래 중 총 17건을 차지해 지역 내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잔액은 81억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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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바베즈 씨티 아태지역 CEO는 “씨티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속가능 금융이 탈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한 기회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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