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왼쪽) 천안시장이 마라토너 이봉주(가운데) 선수의 근황을 전했다. 사진=박 시장 페이스북 화면 캡처.

박상돈(왼쪽) 천안시장이 마라토너 이봉주(가운데) 선수의 근황을 전했다. 사진=박 시장 페이스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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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희귀성 질환인 '근육 긴장 이상증'으로 투병 중인 마라토너 이봉주(51) 선수의 수술 후 근황이 공개됐다. 이 선수가 지난해부터 앓고 있는 근육 긴장 이상증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지속해서 비정상적인 자세가 나오거나 근육이 비틀어지는 신경학적 질환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국 마라톤의 영웅 이봉주 선수가 지난 6월7일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척추 낭종제거를 제거 받은 이후, 현재는 수원에 있는 모 병원에서 재활 중이어서 한남교 시 체육회장과 함께 다녀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선수의) 수술 경과가 좋아 허리·머리에 있던 통증이 사라졌다고 하더라. 그래서 천안시민분들의 안부와 격려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 개최할 이봉주 기념 마라톤 코스도 설계해보라며 격려하고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이봉주 선수가 박상돈 천안시장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 시장 페이스북 화면 캡처.

이봉주 선수가 박상돈 천안시장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 시장 페이스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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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이 선수는 병원복을 입은 채 박 시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는 등과 허리를 꼿꼿이 펴진 못했으나, 수술 전 고개를 90도로 떨구고 있던 것과 비교해 쾌차한 모습이다.

앞서 이 선수는 지난해 1월 JTBC '뭉쳐야 찬다' 사이판 전지 훈련 이후 복근에 경련이 일어나면서 근육이 앞으로 잡아당겨지는 증세가 나타나 허리와 목을 구부리고 다니는 고통에 시달려 왔다.


이후 지난달 7일 이 선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6시간 30분간 수술 끝에 흉추 6~7번 사이에 생긴 척수지주막낭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한 방송에 출연한 이봉주 선수.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화면 캡처.

지난 3월 한 방송에 출연한 이봉주 선수.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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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이봉주는 같은 달 15일 소속사 유튜브를 통해 "수술 경과는 대체로 좋은 편"이라면서 "이제 경련 현상도 거의 다 잡혔다. 의사 선생님도 긍정적으로 말씀하셔서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건강을 잘 회복해 여러분들에게 제가 달리는 모습을 또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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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선수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 등을 따 '국민 마라토너'로 불린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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