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호우 들이닥친 부산, 도로 침수되고 건물외벽 파손 … 장마 비·바람 피해 속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이 강풍과 물폭탄 세례를 받고 있다.
6일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밤새 비바람이 몰아쳐 정전과 건물외벽 파손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불어난 빗물로 하천 변 도로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세월교와 북구 덕천배수장~화명생태공원도 이날 오전 10시께 이후부터 완전 통제됐다.
온천천과 수영강 산책로 전 구간도 이날 오전 8시 이후 길을 막았다. 경찰은 오전 11시 현재 부산시내 모두 6곳 도로를 통제한 상태이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께 수영구 한 아파트 3개 동 240가구와 주변 가로등, 신호등에 정전이 발생했다.
강풍에 고압선이 끊어지면서 전력 공급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정전은 2시간 40분 만에 복구됐으나 주변 가로등과 신호등은 작동을 멈췄다.
오전 3시 8분께 중구의 한 8층짜리 원룸 건물 외벽 스티로폼 타일이 파손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에 주차된 차량이 손상됐다.
오전 7시 19분께 북구에서는 나무가 날아와 발코니에 부닥쳤고 중구에서는 에어컨 실외기가 강풍을 못 견디고 추락했다.
소방당국에는 밤새 10여건의 비바람 피해가 접수됐다.
6일 오전 온천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세병교, 연안교, 수연교의 차량 통행이 멈췄고, 화명생태공원 진입로, 영락공원지하차도 통행도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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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는 많은 비와 함께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20m를 넘어서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강한 바람과 함께 50∼15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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