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HY(한국야쿠르트)와 함께하는 ‘건강물품 꾸러미 나눔’

21일 ‘주식회사 hy(에치와이)’로부터 1인 당 약 10만 원 상당 ‘건강물품 꾸러미’ 30명분 후원받아

도봉구 방문간호사가 21일 ‘건강물품 꾸러미’를 어르신께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21일 ‘주식회사 hy(에치와이)’로부터 1인 당 약 10만 원 상당의 ‘건강물품 꾸러미’ 30명분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건강물품 꾸러미’는 치약 1박스(5개입), 케어온 검은깨&콩 1박스(20개입), 홍삼양갱 1박스(15개입), 발효유 지박스(야쿠르트 6개, 멀티비타 6개, 윌 4개)로 구성, 각 동 방문간호사를 통해 지역 내 코로나19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전달됐다.

꾸러미 전달과 함께 방문간호사들은 어르신들의 혈압·혈당을 측정, 건강을 확인하고 상담을 진행, 집안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근력강화 운동을 알려주며 어르신들 활력을 북돋웠다.

이날 꾸러미와 방문간호사를 맞은 한 어르신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사람 보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선물도 주고 검진도 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늘 솔선수범해주시는 에치와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마련한 후원물품이 경로당 운영중단과 거리두기로 인해 우울감, 고립감 등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더욱 촘촘한 소외계층 방문건강관리서비스로 어르신들의 건강 사각(死角)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