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김치냉장고 화재 ‘연평균 11건’…전기적 요인 96%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에서 최근 6년간 연평균 11건의 김치냉장고 화재가 발생했다. 김치냉장고 화재는 전국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주된 발생원인은 노후 김치냉장고 사용과정에서의 전기적 요인이 꼽힌다.
19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5년~2020년 관내 김치냉장고 화재는 총 66건 발생했다. 화재는 4명의 부상자와 3억3600만원의 재산피해를 야기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선 김치냉장고 화재 1496건이 발생했으며 화재로 인해 6명이 사망하고 13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조사된다.
김치냉장고 화재는 전국적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이를 보인다. 대전의 경우 2015년과 2016년 7~8건이던 김치냉장고 화재건수가 2017년부터는 매년 10건~14건 사이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6년간 대전에서 발생한 김치냉장고 화재 발생장소는 주거시설이 63건(95.5%)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음식점에선 2건(3.0%), 종교시설에선 1건(1.5%)이 각각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95.5%(63건)로 가장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절연열화 59.1%(39건), 트래킹 화재 21.2%(14건), 미확인단락 9.1%(6건), 과부하·과전류 4.5%(3건) 순으로 발생건수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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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방본부 관계자는 “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은 노후할수록 화재 등 위험성도 함께 높아져 취급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대전에선 김치냉장고 화재가 통계상 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여름철 가정 내 화재예방·관리에 관심 가져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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