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필드호텔 서울, '차박 인 더 가든' 패키지(사진제공=메이필드호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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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코로나 2년차’를 맞아 호텔업계의 내국인 상대 ‘차별화 마케팅’이 인기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급증한 인테리어 수요에 호텔 ‘한 달 살기’ 상품이 인기를 끄는가 하면, 멀리 떠나지 않고도 ‘차박 캠핑’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롯데호텔 ‘한 달 살기’ 2000실 판매

1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이 전국 16개 호텔에서 선보이고 있는 장박 상품 ‘원스 인 어 라이프’ 패키지는 현재까지 약 2000실 판매됐다. 롯데호텔은 롯데호텔 서울이 지난 3월 초 주요 특급호텔(5성 호텔)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인 장박 상품이 출시 첫 주 20실 이상을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자 같은 달 말 해당 패키지를 전국 16곳 호텔로 확대 출시했다. 여기엔 패키지 가격이 900만원부터 시작되는 시그니엘 서울·부산도 포함됐으며 초고가 한 달 살기 상품 역시 150여실 판매됐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집을 리모델링하는 동안 머물 곳을 찾는 수요, 회사 인근에 숙소를 마련하려는 IT업계 종사자 등이 장박 패키지에 관심이 많다"며 "비즈니스 호텔뿐만 아니라 초고가 상품에 대해서도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시그니처 수제맥주 세트(사진제공=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시그니처 수제맥주 세트(사진제공=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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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서 ‘차박’에 ‘수제맥주’

도심 속 호텔을 멀리 떠나는 여행을 대신하는 놀이 공간으로 활용하는 수요도 늘었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이달 말까지 선보이는 ‘차박 인 더 가든’ 패키지의 예약이 주말뿐 아니라 주중까지 대부분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호텔 정원에 캐딜락 SUV 차량과 6개 캠핑업체 제품을 비치해 캠핑을 즐기고 수면은 편하게 객실에서 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호텔 관계자는 "주말 전용 상품으로 출시했으나 4월 중순 출시 사흘 만에 주말 예약이 마감되는 등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주중 상품도 오픈하게 됐다"며 "현재 약 3개 가량을 남기고 예약이 모두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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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만든 수제맥주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지난달 호텔에서 직접 만든 수제맥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최근 ‘시그니처 수제맥주 세트’를 투고(To-go) 상품으로 내놨다. ‘아트 페일 에일’ 2캔과 호텔 셰프가 만든 모둠 콜드컷, 치즈, 미니 프레첼 스낵 등으로 구성, 호텔에서 제작한 보냉백에 담아 제공한다. 호텔 관계자는 "수제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8월 말까지 투고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맥주는 특수 알루미늄 캔에 즉석 병입해 포장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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