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단지가 조성될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폐염전과 폐목장 부지 위치도. 태안군 제공

태양광 단지가 조성될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폐염전과 폐목장 부지 위치도. 태안군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현재 사용하지 않는 폐염전과 폐목장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단지를 조성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태양광 단지는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폐염전과 폐목장 부지 90만평(297만㎡)에 조성될 예정이다.

태안 태양광 단지는 올해 하반기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착공해 내년 하반기 상업운전 시작을 목표로 조성된다. 발전용량은 연간 300㎿로 전국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도는 전날 태안군, 태안안면클린에너지와 ‘태안 안면 지역상생형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은 충남지역에 분포한 석탄화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대신 재생에너지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태양광 발전단지 개발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토대로 참여 기관은 앞으로 충남이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와 태안군은 집적화 된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고 태안안면클린에너지는 사업개발과 시행을 주관하게 된다.


특히 태안안면클린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전체 공사금액 5000억원 중 1000억원 이상을 태안 등 충남지역 업체에 할당하고 공사인력을 지역 주민으로 우선 고용해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발전소 완공 후 운영과정에 지역주민과 지역 업체를 참여시키고 인근 5개 마을에 총 3.1㎿ 규모의 주민발전소를 기증, 100만평에 이르는 유휴부지에 관광·공익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태안 태양광 조성사업에서 신한금융그룹은 금융조달을 맡고 두산중공업이 EPC(설계·조달·시공)와 지역업체 상생협력, 한국서부발전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및 발전소 운영·관리(Q&M), 랜턴 A&I가 사업 기획·총괄을 각각 담당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충남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2032년까지 지역에서 운용되고 있는 12기의 화력발전소를 순차적으로 폐쇄할 계획”이라며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는 화력발전소 폐쇄와 맞물린 필연적 과제로 도는 태안 태양광 단지 조성사업이 충남의 신재생 에너지 전환에 이정표가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AD

그러면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과 상생 발전하는 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