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투기 의혹’ 기성용 선수 경찰조사서 혐의 부인…“돈만 보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 선수가 자신이 받고 있는 농지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광주광역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기씨를 2일 오후 농지법·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기 선수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께서 축구센터 건립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해 보낸 것 밖에 없다”며 “투기는 전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계좌 내역 등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기씨의 아버지 기영옥씨가 조사를 받기도 했다.
기씨 부자는 지난 2015~2016년에 걸쳐 수십억원대의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일대를 매입했다.
당시 기 선수는 영국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지 취득에 필수로 필요한 농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기도 했다.
농업계획서는 실제 본인의 노동력을 정해진 일수만큼 투입할 것이 담겨있어 허위 작성과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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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법형질변경이 이뤄진 것을 확인한 관할 구청은 지난달 13일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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