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재양성에 올해 5조530억 투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4차 국가기술인재육성지원기본계획 등 4개 안건 처리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정부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총 5조530억원을 투자한다.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해서도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어난 1736억원을 쓰며, 과학기술유공자 예우를 위한 명예의 전당 조성을 착수한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9일 오후 심의회의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제4차 국가기술인재 육성ㆍ지원 기본 계획(2021~2015년) 2021년도 시행계획 등 4개 안건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관계 부처들은 올해 과학기술인재 육성ㆍ지원을 위해 총 5조530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2024년까지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한다는 목표하에 올해 25개교를 모델 학교로 지정해 과학실을 첨단기술 기반으로 새로 꾸민다. 인공지능(AI) 선도 학교 수도 지난해 247개에서 올해 566개로 2배 이상 늘린다. 이공계 대학 혁신 방안 마련, 세종과학펠로우십 신규 추진을 통한 박사후연구원 200여명 인건비 지원, 대학 학생연구원(11만여명) 사고시 산재보험 특례적용 추진 등의 정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여성ㆍ고경력 과학기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학습 포털('알파(α)-캠퍼스') 연내 구축, 여성 과기인 생애주기 성장 지원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신규 운영을 추진한다. 해외 우수과학자 300명을 유치하는 '브레인플(Brain Pool)' 사업을 추진하고 이공계대학원 총조사 등 신규 통계 조사도 수행한다.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도 강화한다. 올해 과학기술유공자 예우지침을 제정하고,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며, 2017년부터 올해까지 시행되는 '제1차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계획'을 대체하기위해 2차 지원계획도 세운다.
여성과학기술 육성ㆍ지원 계획도 확정됐다. 정부는 올해 8개 부처 17개 지자체를 통해 지난해 보다 157억원 늘어난 총 1736억원의 관련 예산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 939억원, 취ㆍ창업지원 336억원, 과학기술전공체험ㆍ교육 및 장학 200억원, 경력개발 108억원 등이다. 이공계 여성 1500명에게 산업기술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AI교육 선도학교 566개소를 지정하며, 3만2000명의 여학생들에게 멘토링ㆍ취업역량 교육 훈련을 지원한다.
여성과학기술인의 역량 제고를 위해 연구개발(R&D) 과제 참여 확대, 25개 기술기반 창업탐색팀 구성 등을 지원하며 국제 공동협력 연구사업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전생애주기 성장지원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W브릿지) 신규 제공, 신산업ㆍ신기술 교육 등 경력개발 지원 등도 계획돼 있다. 국가 R&D 사업의 젠더혁신 분석연구 반영의 확산을 위해 3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30명의 교육 전문가를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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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대전환시대, 국가과학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재육성과 확보가 정말 중요한 시기"라며 "관계 부처에서는 시행과제가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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