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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현금·로열티 각 1조 등 총 2조원에 합의"…나머지 소송도 취하(상보)

최종수정 2021.04.11 16:21 기사입력 2021.04.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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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에 배터리분쟁 종식 합의
국내외 소송도 끝내기로…"건전경쟁·우호관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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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은 현금 1조원과 로열티 1조원 등 총 2조원 선에서 배터리 분쟁을 마무리짓는 데 합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국내외에서 진행하던 모두 소송도 끝내기로 했다.


두 회사는 이날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중인 배터리 분쟁을 모두 종식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에 따라 2019년 4월부터 진행된 모든 소송절차는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ITC 결정에 따라 11일(현지시간)부터 SK는 미국으로 배터리나 관련 부품을 수출할 수 없는 조치가 예정돼 있었는데 이번 합의로 ITC의 조치는 없던 일이 됐다. 당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결정 시한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영업비밀을 침해한 SK가 LG에게 2조원을 주기로 했다. 지급방식이나 시기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로열티의 경우 전례대로 미국 내 SK의 배터리 판매규모에 연동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내외에서 진행중이던 소송도 접기로 했다. 두 회사는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서 특허침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10년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합의과정에서 중재한 한국과 미국 정부 측에 고마움을 전하며 "한미 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건전한 경쟁과 우호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특히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공급망 강화와 이를 통한 친환경 정책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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