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온라인플랫폼 실태조사’ 발표…사용기업 978개 대상
수수료·광고비에 대해 '적정' 응답 각각 13%, 10% 불과
48% "온라인플랫폼을 미이용 시 영업 지속 어려워"

온라인플랫폼 이용 중 부당행위 경험 여부. [사진 = 중기벤처부]

온라인플랫폼 이용 중 부당행위 경험 여부. [사진 = 중기벤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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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온라인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업 10곳 중 6곳은 플랫폼 수수료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라인플랫폼 사용기업 978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온라인플랫폼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플랫폼 수수료와 광고비에 대해 '적정하다'는 응답은 각각 13%, 10%에 불과했다.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매출액 중 수수료 비중이 '10~15%'에 에 이른다는 응답이 35.4%로 가장 많았다. '5~10%'는 27.7%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플랫폼을 이용하며 플랫폼사에서 부당행위를 경험했다는 기업은 절반 가량에 달했다. 이들 중 91.8%는 수수료와 거래절차와 관련된 부당행위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온라인플랫폼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매출 유지·확대를 위해 플랫폼 이용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74%는 온라인플랫폼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에서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48%는 온라인플랫폼을 이용하지 않으면 영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온라인플랫폼 향후 이용 의사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한 기업도 90%에 이르렀다. 이들은 '매출 및 확대에 도움'(45.7%), '플랫폼 미이용 시 영업 지속 어려움'(44.3%) 등을 이유로 꼽았다.


관련 정책 수립에 대한 수요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플랫폼 사용기업 59%는 수수료와 관련해 정부의 역할을 바란다고 응답했다. '인상률 가이드라인 발표'(25.8%), '정기실태조사 공표'(18.8%), '수수료 공개 및 협의 유도'(14.5%) 등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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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찬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온라인플랫폼 시장의 거래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플랫폼과 사용기업 간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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