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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구금중이던 아웅산 수치 고문, 모처로 옮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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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보도…소식통 "현재 어디있는지 몰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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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지난 1일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자택에서 구금중이던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이 최근 모처로 옮겨졌다고 현재 매체가 보도했다.


27일 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수치 고문은 최근 수도 네피도의 자택에서 모처로 이동했다. 수치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의 한 소식통은 이같이 전하며 "수치 고문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다른 NLD 고위 관계자도 수치 고문의 구금 장소가 기존 네피도 자택에서 다른 곳으로 변경됐음을 확인해줬다고 미 매체는 전했다.


군정은 또 최근 네피도에 있는 한 원예 연수원을 압수 수색해 물품을 가져갔다고 매체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수치 고문은 이 연수원에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과거 30년간 국제사회에서 받았던 여러 상을 포함해 개인 소장품들을 옮겨 놓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수치 고문은 내달 1일 두 건의 기소에 대해 화상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는 불법 수입된 워키토키를 사용한 혐의(수출입법 위반)와 작년 총선 유세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모인 집회에 참석해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위반한 혐의(자연재해관리법 위반)로 각각 기소됐다.

그러나 재판을 앞두고 구금 장소가 변경되고, 수치 고문과 관련된 장소를 군정이 압수 수색함에 따라 또 다른 혐의로 기소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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