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씩 둘씩 묶여나가면 아마 나중에는 거의 비슷해지거나 이길 수 있지 않을까"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오세훈 전 시장이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사회복지 관련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오세훈 전 시장이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사회복지 관련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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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야권 단일화 후 선거 판세가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1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오 전 시장은 단일화가 되면 판세가 바뀔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렇게 보는 게 자연스럽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이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금 한 쪽으로 지지세가 쏠리고 있고 야권 쪽에서는 여러 후보가 난립한 상태에서 지금 토론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후보들 간의 지지세가 분산되어 있는 것"이라며 "특히나 이제 성향이 비슷하다고 분류되는 후보들끼리는 지지를 나눠가지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순위가 뒤로 밀린다"고 설명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온 바 있다.


이에 오 전 시장은 "그런데 하나하나 차근차근 토너먼트가 진행되면서 하나씩 둘씩 묶여나가면 아마 나중에는 거의 비슷해지거나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분석들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단일화가 너무 늦다는 데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오 전 시장은 "보통 후보들끼리는 정치적 결단에 의해서 단일화하는 게 가능할 수도 있다. 그런데 지지층은 마음이 따라오는 데에 시간이 좀 걸린다"며 "단일화가 지금 3월 초로 예정돼 있어서 사실은 좀 걱정은 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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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출마하기 전에 차라리 국민의힘에 들어오시면 야권 분열 상태에서 선거 치르는 일을 원천봉쇄할 수 있다고 제안을 하고 제가 정치적인 불리함을 감수하면서 한 열흘 정도 기다리는 기간을 가졌다"며 "이제는 차선책으로라도 나중에 우리 당 후보가 결정되고 난 다음에 단일화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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