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 '에너지펀드' 순풍.. 설정액 1000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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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펀드인 삼성글로벌클린에너지펀드와 삼성에너지트랜지션펀드의 설정액이 올 해 1015억원 증가했다(10일 기준)고 15일 밝혔다.


ESG 투자는 최근 몇 년 새 글로벌 시장의 주류가 됐다. 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GSIA)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ESG 투자 규모는 지난해 기준 40조 5000억 달러로 2012년 13조 2000억 달러에 비해 3배 가량 늘었다. 올해는 파리기후협정에 따른 신 기후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로 기업뿐 아니라 많은 투자자들이 ESG 투자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글로벌클린에너지펀드는 스위스 픽테사의 픽테 클린에너지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2007년에 설정된 이 펀드는 최근 3개월, 1년 수익률이 각각 21.2%, 47.6%를 기록하며 올해에만 721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올해 1월에 출시한 삼성에너지트랜지션펀드에도 벌써 294억 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 펀드는 BNP파리바자산운용의 에너지트랜지션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펀드다.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기술 및 효율화, 에너지 인프라 관련 약 80개의 기업에 분산투자한다. 지난달 28일 설정 후 5.1%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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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광 삼성자산운용 상품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친환경 에너지, 그린산업 등 ESG는 이미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최근 ESG 관련 많은 상품이 출시 중"이라며 "무늬만 ESG인 그린워싱(환경위장주의) 기업이나 상품이 아닌지 잘 살펴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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