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보 보증으로 소상공인 금융비용 2조7000억 절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의 신용보증으로 지난해 소상공인 금융비용 2조7000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1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김병근)는 지역신보로부터 신용보증을 받은 3324명을 대상으로 '2020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 지원효과 조사'를 한 결과를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따르면 영세한 소상공인들은 시중은행(제1금융권)으로부터의 금융소외 현상이 있었는데, 만약 신규 신용보증 차주들이 지역신보가 아닌 제2금융권의 가계신용 대출을 이용했다고 가정하면 추가적으로 총 2조7331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16개 지역신보에서 2020년에 지원한 총 22조7394억원 신용보증을 통해 최대 2조7331억원의 금리 절감 효과가 발생한 셈이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신용보증을 받은 업체는 신용보증을 통해 경영 개선, 금융비용 절감 등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2020년 한 해 동안 사업체 경영 시 애로 사항을 살펴보면, '매출 감소'가 72.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자금 조달'(34.4%), '인력 확보 및 인건비 상승'(20.0%)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들의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신용보증을 통해 보증지원을 받은 후 소상공인들은 매출액 변화 없음(71.6%)과 증가(12.2%)로 최소한 매출액이 감소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업체가 83.8%로 나타났다. 순이익과 종업원 수 또한 감소하지 않은 업체가 각각 82.8%, 91.8%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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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결과는 신용보증이 소상공인의 생존과 저소득 계층의 일자리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신용보증이 국가경제에 순기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지역신보의 신용보증지원 활용 소상공인의 금융거래 측면에서도 전반적으로 기여했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금융비용 절감', '적기 대출 가능', '담보 문제 해결'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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